처음부터 끝까지 팀 팀 팀, 오타니의 세 번째도 만장일치... 이번에는 그의 아내가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이슈를 양분하고 있는 두 슈퍼스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만장일치로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22일(한국시각) MLB.com 은 "오타니와 심사위원이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고 의심할 여지없이 만장일치 MVP가 되는 영광을 함께 얻게 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두 선수의 수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리그 모두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에 참여한 30명의 기자단 전원으로부터 1위 투표를 받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두 리그가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것은 지난해 오타니(LA 에인절스)와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두 선수의 MVP 수상은 올해 정규 시즌과 월드시리즈의 역사적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오타니와 저지는 1969년 두 리그가 동부와 서부 디비전으로 나뉘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7번째 MVP 듀오입니다.

특히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생애 세 번째로 완벽한 MVP를 달성했습니다. 그는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차례 만장일치 MVP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한 명을 추가했습니다. 저지는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A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되었습니다.

오타니는 프랭크 로빈슨(1961, 1966)에 이어 두 리그에서 모두 MVP를 수상한 역사상 두 번째 선수가 되었으며, 1973년 지명타자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지명타자 MVP라는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홈런과 50도루를 달성했으며, 홈런(54개), 타점(130개), 득점(134개), 출루율(. 390개), 장타율(. 646개), OPS(1. 036개), 베이스(411개), bWAR(9.2개), fWAR(9.1개)에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지미 폭스, 조 디마지오, 스탠 뮤지얼, 로이 캄파넬라, 요기 베라, 미키 맨틀, 마이크 슈미트,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앨버트 푸홀스, 마이크 트라웃에 이어 12번째로 MVP를 3번 수상한 선수입니다. 위 11명의 선수 중 자격은 있지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않은 선수는 '스테로이드 스캔들'에 연루된 본즈와 에이로드뿐이었습니다

LA에 있는 자택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받은 오타니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 반려견 데코이와 함께 MLB 네트워크에 출연해 "다저스를 대표해 이 MVP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은 전적으로 팀 동료들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다저스 선수들에게 영광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는 MVP가 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팀에 온 이후로 팀원들과 잘 지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팬들과 하나가 되어 제가 어떤 선수인지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게 제 중요한 목표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해 "메이저리그에 왔을 때 최종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달성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팀을 대표해 이 상을 받을 뿐입니다. 다음 목표도 다르지 않습니다. (어깨 수술 후) 현재 재활 중이고 열심히 훈련하고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이 기대되고 다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저지는 이번 시즌 158경기에 출전해 홈런(58개), 타점(144개), 볼넷(133개), 출루율(. 458개), 장타율(. 701개), OPS(1. 159개), OPS+(223개), wRC+(218개), bWAR(10.8개), fWAR(11.2개)을 합쳐 두 번째 MVP를 수상했습니다.

한 시즌에 62홈런을 터뜨리며 AL 최고 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2022년 MVP에 선정되었을 때 28표의 1위 표를 얻었고, 두 명의 기자가 오타니를 지지하며 투수와 타자의 전설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양키스를 AL 우승으로 이끌며 거의 모든 공격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동시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우타자로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저지는 루게릭, 디마지오, 베라, 미키 맨틀, 로저 마리스, A-로드와 함께 두 번 이상 MVP를 수상한 7번째 양키스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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